1. 더 이상 유일한 리스팅이 될 수 없다
과거 몇 년동안 셀러스 마켓이었던 이유는 매물이 부족해서다. 바이어의 수요에 비해 마켓에 나온 주택들이 충분하지 않았다. ‘For Sale’ 사인이 붙으면 입찰 전쟁이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는 이웃 사이에서 유일한 리스팅으로 주택 매물이 남아 판매자가 정한 리스팅 가격을 올리면 바이어들이 리스팅 가격 혹은 보다 높게 구매 희망가를 제안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주택 매물이 서서히 증가하면서 팔리지 않은 집들이 많아 바이어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지금 집을 팔 생각이 있고 이웃과의 경쟁을 원하지 않다면 먼저 리스팅부터 하는 것이 좋다. 어떤 이웃들이 함께 살고 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올해 주택 시장은 유일한 리스팅으로 올라 있는 매물은 없을 전망이다.
2. 여전히 ‘좋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
주택 가격은 지난 7년 간 급격히 상승했다. 2012년 1월 미국의 주택 중간가격은 15만4,700달러였다. 지금 현재는 가격이 거의 2배가 되어 28만9,300달러에 달하면서 셀러들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집값 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리얼터 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모든 리스팅의 15%가 가격을 내렸다. 집을 팔아야하는 입장에서는 나쁜 소식으로 들리겠지만 집값 조정이 반드시 셀러에게 불리하지는 않다.
오늘날의 모기지 금리와 결합하면 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의 수요가 늘어남을 의미한다. 주택가격이 여전히 상승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지난 수년 간 미친듯이 오르던 가격에는 리스팅 가격에 여려가지 혜택이 포함된 경우가 많았다.
셀러의 입장에서 경쟁자들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자산은 변하지 않는다.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제안가를 받지 못하더라도 2019년 셀러는 ‘좋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 물론 더 이상 상황이 변하기 전에 지금 당장 집을 마켓에 내놓아야 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메이어스 리서치는 올해 초 셀러가 집을 리스팅할 경우 좀더 높은 제안가를 받아 빠른 시일 내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3. 30만달러 이하 주택 수요는 매우 높다
미국 주택의 중간가인 28만9,300달러 이하의 잡을 소유하고 있다면 더 좋은 소식이 있다. 매물이 느린 속도로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가격대를 찾는 바이어가 많아지고 있다.
중간가격 이하의 주택을 팔 경우 셀러스 마켓을 즐기며 이전 년도보다 훨씬 수익을 많이 남길 수 있다. 오퍼도 많아지고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빨리 팔릴 수 있다.
4. 모기지 금리가 새롭게 낮아졌다
지난 수 개월 간 이상한 현상이 감지됐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18년 말 예상대로 상향 조정되었다. 그러나 올해 초 이후 가장 인기가 높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4.37%로 1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면 바이어들이 많아진다. 게다가 금리의 일시적인 하락은 바이어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 집을 팔고 다른 주택을 구입하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셀러는 바이어만큼 낮은 금리를 활용해야 한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판매하고 싶은 셀러는 모기지 금리가 인상되어 더 이상 새 집 구매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5. 밀레니얼 세대가 시장에 넘쳐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사람들은 30세 무렵 첫 주택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리얼터 닷컴에 따르면 앞으로 2년 간 30세가 되는 밀레니얼 세대가 넘쳐나 약 500만명에 달할 예정이다. 이들 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주택 시장의 원동력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이전 세대만큼이나 주택을 소유하기를 원한다. 2018년도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샤핑이 열기를 부추겼듯이 2019년 역시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이들의 첫 주택구입에 대한 수요는 물론이고 지난 수 년간 주택을 이미 소유했던 30대 중후반의 밀레니얼 세대들이 주택 거래를 원하고 있다. 셀러의 관점에서 볼 때 주택 구입에 더 많은 관심을 지닌 바이어들을 만나는 기회를 이용하려면, 지금 당장 집을 마켓에 내놓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