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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입 시기로 여전히 나쁘지 않다

Posted by admin on October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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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입 시기로 적절하다고 보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가 발표한 3분기 ‘주택 시장 동향 보고서’(HOME)에 따르면 연령 및 소득 수준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지만 주택 구입 시기로 적절하다는 답변이 우세했다. 주택 소유주 중 주택 처분 시기로 적절하다는 답변 비율도 높아 주택 거래가 조만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도 전망됐다.

◇ 고령일수록 ‘지금 집 사야’ 답변 우세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약 63%가 지금이 주택 구입 시기로 적절하다고 답변했다. 이중 약 34%는 지금이 주택 구입 시기로 매우 적절하게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주택 시장이 전망이 대체적으로 밝은 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이자율이 역사적으로 낮아 주택 구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사라지는 신호가 없다”라며 “그러나 주택 구입 시기로 매우 적절하다는 답변 비율이 전 분기보다 소폭 낮아졌는데 이는 불투명한 경제 전망에 대하 우려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이 주택 구입 시기로 적절하다는 답변 비율은 세대별로 조금씩 차이를 나타냈다. 주택 구입 전망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세대는 침묵 세대(1925년~1945년 출생)로 약 75%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어 베이비 부머 세대 중 나이가 많은 올드 부머 세대(1946년~1954년 출생)에서 주택 구입 시기로 적절하다는 답변 비율이 약 72%로 전체 세대 중 2번째로 높았다.

이 같은 답변 비율은 젊은 세대로 갈수록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젊은 베이비 부머는 약 70%, X 세대는 약 62%, 밀레니엄 세대 중에는 약 51%만 주택 구입 시기로 적절하다고 했다.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학자금 융자 상환 부담과 다운페이먼트 자금 마련 어려움, 높은 주택 가격 등으로 인해 내 집 장만을 위해 넘어야 할 장벽이 여전히 많아 일명 저주받은 세대로 불리기도 한다.

◇ 소득 높을수록 낙관 전망

보고서는 소득 수준에 따른 주택 구입 전망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고소득자일수록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이 연 10만 달러 이상인 고소득자 중에서는 약 72%가 지금을 주택 구입 시기로 적절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 소득 5만 달러~10만 달러인 답변자 중에서는 약 64%가,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은 약 54%가 주택 구입 시기로 적절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주택 구입에 대한 부담은 낮아지기 때문에 고소득자 중 낙관적인 전망 비율이 항상 높은 편”이라며 “이번 조사에서는 주택 구입 시기로 적절하게 본다는 고소득자 비율이 전분기 보다 크게 높아져 고소득자의 주택 구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 집값 급등 서부, 주택 구입 적기에 회의적

지역별로는 최근 수년간 주택 가격이 급등한 서부 지역에서 주택 구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약 50%로 가장 낮았다. 주택 구입 시기로 적절하다는 답변 비율은 남부 지역에서 약 69% 가장 높았고 북동부(약 65%)와 중서부(약 66%)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서는 주택 구입 전망에 대한 답변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현재 주택 보유자 중에서는 약 73%가 지금을 주택 구입 시기로 적절하게 판단한다고 답한 반면 세입자 중에서는 절반도 안 되는 약 48%만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세입자들 사이에서 낮은 모기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물 부족, 높은 주택 가격 등으로 인해 주택 구입 여건이 여전히 불리하다는 인식이 많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 전 세대에 걸쳐 ‘지금 집 팔아야’

주택 처분 전망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지금이 처분 시기로 적절하다는 답변 비율이 약 74%로 2분(약 73%)보다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이중 주택 처분 시기로 매우 적절하다는 답변 비율은 약 45%로 2분기(약 46%)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세대별 주택 처분 전망 역시 고령일수록 낙관적이었지만 전 세대에 걸쳐 고르게 높은 편이었다.

침묵 세대 중 지금 집을 팔기에 좋은 시기라는 답변은 약 79%로 가장 높았고 밀레니엄 세대 중에서도 약 71%가 그렇다고 답해 주택 가격이 처분을 고려할만한 수준으로 올랐음을 시사했다. 기타 세대의 경우 나이 든 부머 세대가 약 78%, 젊은 부머 세대는 약 77%, X 세대는 약 72%가 지금을 적절한 주택 처분 시기로 여긴다고 답했다.

◇ ‘경제 상황 좋지 않다’ 답변은 늘어

소득 수준별 조사에서도 역시 고소득자일수록 낙관적인 주택 처분 전망을 지니고 있었다. 연 가구 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응답자 중에서는 약 82%가 지금을 집을 팔기에 유리한 시기로 본다고 답했다. 연 소득 5만 달러 ~10만 달러 응답자의 경우 약 76%가,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인 경우 약 64%가 지금이 주택 처분 시기로 적절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였다. 주택 가격이 급등한 서부 지역의 경우 주택 처분 시기로 적절하다는 답변 비율이 약 8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북동부 지역은 약 67%로 가장 낮았다. 남부(약 74%)와 중서부(약 75%)에서의 답변 비율은 비슷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들의 경제 전망에 대한 질문도 실시됐다.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약 52%가 미국 경제가 개선 중으로 본다고 답했는데 이는 2분기 조사 때의 약 55%보다 낮아진 조사 결과다. 세대별로는 밀레니엄 세대에서의 경제 전망이 가장 비관적으로 조사됐다. 밀레니엄 세대 중 경제가 개선 중이라고 답한 비율은 약 49%에 그쳤다. 반면 침묵 세대 중 경제 대한 낙관적인 전망 비율이 약 54%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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